가벼운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에게 스프린트 달리기는 안전하다.

이 글은 https://parkinsonsnewstoday.com/2019/12/18/running-sprints-safe-feasible-milder-parkinsons-patients/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Clinical Biomechanics에 발표 된“ 경증에서 중등도의 파킨슨 병 환자를 위한 스프린트 운동 : 타당성 및 생체 역학적 결과 ”라는 연구에서 스프린트 달리기(짧은 거리의 빠른 달리기)는 경증에서 중등도 정도의 파킨슨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실현 가능한 운동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신체 운동은 균형 유지, 자세, 이동성, 정상적인 일상 활동 능력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특히 PD(파킨슨병)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고강도 복합운동 프로그램과 고정식 자전거에 대한 집중훈련이 실현 가능하고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다"라고 밝히고 있다.  스프린트 달리기는 개인이 짧은 거리를 제한된 시간에 가능한 한 빨리 달리는 고강도 운동의 일종이다. 건강한 개인에서 단거리 달리기는 근력, 유산소 지구력, 심장과 폐 기능, 정신 건강을 증가시킨다.

 "파킨슨병에 대한 쥐 실험 모델, 건강한 실험 대상자 및 중장년 성인,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스프린트 달리기의 긍정적 효과가 보고되어 왔지만, PD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스프린트 달리기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조사한 연구는 없다"이 연구보고서의 연구원들은 밝혔다. 

 

  브라질 과학자 팀은 스프린트 달리기가 가벼운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운동으로, 안전하며 실현 가능한 훈련 형태가 될 수 있는지 연구하기로 결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 16명과 건강한 남자(컨트롤 그룹군) 21명을 대상으로 20m(약 22야드) 스프린트 달리기 훈련의 성과와 만족도, 수용도를 비교했다. 만족도와 수용도는 자체 주관식 설문지로 평가되었고, 연습 성과는 단거리 훈련 세션의 고속 비디오 녹화에서 측정된 생체역학 매개변수(Force, 속도, 힘)에 기초하여 결정되었다.

 

  연구 도중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두 사람이 이 연구에서 빠졌으나, 나머지 14명의 환자와 대조군 그룹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연구 과제를 완료했다. 각 참가자는 워밍업 기간 후 두 번의 스프린트 달리기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체 주관식 설문지는 "모든 참가자가 만족하고 스프린트 훈련 세션이 실현 가능하고 수용 가능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특정 생물역학 변수에서 두 집단 사이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연구원들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서 스프린트 달리기 시 최대 힘(maximal Forces)과 최대 출력(maximalmaximal power outputs)이 더 높은 반면, 대조군 사이에서 기계적 효과가 더 높음을 발견했습니다.

 

최대 힘과 최대 출력은 각각 수평으로 가해지는 힘의 최대량과 스프린트 가속 동안 최대 기계적 힘을 나타낸다. 기계적 효과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지면에 더 수평으로 힘을 가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 흥미롭게도, 스피드 능력과 전체 20m 단거리 기록의 차이는 그룹 간에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는 이는 스프린트 가속에 대한 두 그룹의 다른 기계적 전략으로 설명되었을 수 있다"라고"고 연구진은 썼다.  그리고 통계 분석은 기계적인 변수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운동 성과를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프린트 달리기는 가벼운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현 가능하고 잘 받아들여지는 운동인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스프린트 달리기가 고강도 운동의 한 유형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적으로 관련성이 높다"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근력, 심폐 능력, 운동, 운동 증상 및 기타 심리적 측면에 대한 스프린트 달리기의 영향을 평가하여 이러한 가능성을 추가로 조사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위 연구 내용은 고강도 운동의 한 종류로서 짧은 거리의 빠른 달리기 운동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연구 결론은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킨슨 환자에게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파킨슨병 특징이 운동을 시작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그리고 멈추거나 회전을 하는 능력이 감소되므로 자칫하면 넘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안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 상태에서 적용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안으로는 실내 트레드밀을 이용하거나 빠른 걷기 형태의 파틀렉 훈련(적당한 거리를 빠르게 걷고, 일정한 거리를 천천히 걷는 형태의 비정형 인터벌 트레이닝의 한 종류) 형태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바로 안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