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에 있어 운동의 신경보호 효과

파킨슨병은

화학적 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특수한 종류의 뉴런(뇌 세포)이 손상되어 필요한 양의 도파민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그러나, 뉴런 손상이 시작되는 시점과 파킨슨병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 사이에는 일정한 시차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런의 40~60% 정도 소실된 이후 파킨슨병 진단을 받는다. 파킨슨병 증상은 이 시점까지 도달 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뇌가 도파민 부족 현상에 적응함으로써 도파민을 생성하는 뉴런의 상실을 보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뇌는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평생 동안 스스로 신경시스템을 재구성 해 나가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경험을 "경험 의존적 신경 가소성"을 바구고 보상하는 능력이라고 부른다.

운동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신경 가소성을 촉진시켜 움직임을 위한 뇌신경 전달을 재구성하여 파킨슨병 운동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운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파킨슨병(PD)를 가진 사람들에게 운동은 건강 뿐만 아니라 균형, 이동성 및 일상적인 움직임을 유지하고 잠재적인 신경보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파킨슨병에 있어 운동의 효과를 연구하는 모든 연구원들은 운동이 파킨슨병 증상을 개선하는데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주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운동은 파킨슨병의 각기 다른 진행단게와, 증상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운동의 장단기 긍정적 효과에 대해 연구원들 사이에서 더 많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운동으로 파킨슨병 환자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

 

증상완화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보행, 균형, 떨림, 유연성, 그립 강도 및 협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빠른 걷기 및 트레드밀 훈련, 싸이클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태극권, 요가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에게 유익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o 어떤 수준의 신체활동이던 운동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집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된다

o 파킨슨병에 특화된 운동은 초기 단계의 파킨슨 병에서 부터 중등도 단계의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특정 정상을 해결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회 탱고 댄스 수업 프로그램은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들의 운동증상, 균형 및 보행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o 운동은 또한 인지, 우울증 및 피로를 개선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이 분야에 대하여는 다수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당 2.5시간 동안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파킨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훨씬 더 느리게 나타났으며, 현재는 질병의 경과를 변화시킬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미국에서 의사와 물리치료사 간에는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이동성을 향상시켜, 사고력, 기억력을 향상 시키고 낙상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에 서로 강력한 합의가 있었다.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을 피함으로써 추가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현대 의학은 달리기 또는 자전거 타기와 같이 격렬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은 노화로 인한 뇌의 퇴행성 변화가 적다는 것을 알고 있다. 

Parkinson's Foundation Center of Exellence Network의 신경과 전문의는 환자 및 가족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하여 파킨슨병 진단을 받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에게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 권장한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운동은 어떻게 뇌를 변화 시키는가?

운동이 어떻게 뇌를 변화시키는지 알아 보기 위해서 남부 캘리포이나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연구원들은 생쥐를 대상으로 일립티컬 머신과 비슷한 조건에서 운동을 시킨 다음 뇌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 하였다.

o 운동은 뇌의 도파민 양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운동을 시킨 생쥐의 뇌세포는 보다 효율적으로 도파민을 사용하고 있었다.

o 운동은 도파민 신호가 수신되는 뇌의 영역인 실질막과 기저핵을 수정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유사하게 미국 피츠버그대학(University of pittsburgh)의 과학자들은 동물 모델에서 운동이 유익한 신경 영양 인자, 특히 GDNF(glial-derived neurotophy factor)를 유도하고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위의 두 연구를 기초로 보면 운동은 도파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최소한 두가지 일을 일으킨다.

1. 도파민은 시냅스라고 불리는 두 개의 인접한 뇌 세포 사이의 공간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이 과정을 시그널링이라고 하며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신호를 끝내기 위해, 도파민 수송체라 불리는 단백질 복합체는 일반적으로 시냅스로 부터 도파민을 회수한다. 운동을 수행한 생쥐는 도파민 수송체의 양이 적었고, 이는 도파민이 시냅스에 오래 머무르고 도파민 신호가 더 오래 지속됨을 의미한다. 

연구원들은 도파민 신호를 받는 세포들이 운동을 수행한 생쥐들에서 도파님이 결할 할 수 있는 더 많은 장소를 가지고 있으며 더 강한 신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결합 부위는 D2수용체 이다.

   

    연구원들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이라는 영상 기술을 사용하여 어떠한 약물도 복용하지 않은 파킨슨병 진단 후 1년 이내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D2수용체 발현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면 좋은가 ?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모든 신체활동이 유익합니다. 어떠한 형태의 신체 운동을 해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운동은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을 완화 하는데 촛점을 맞춘 근력 강화, 균형 운동, 유연성, 협응성 및 지구력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피트니스 측면의 운동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각 영역의 운동은 파킨슨병의 운동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 및 지구력 운동을 포함한 운동프로그램은 근력 및 유연성 기능 강화 및 이동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빠른 운동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파킨슨병 진행단계에 따른 움직임 증상에 따라 다르게 프로그램 된다. 

 

일반적인 파킨슨병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은 다음의 운동을 포함한다.

  o 고강도의 스포츠 훈련 : 여기서 말하는 스포츠 훈련은 축구와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 종목을 말한다

  o 체중을 이용한 일립티컬 머신 (또는 계단 오르기 운동)

  o 저항 훈련: 라텍스 밴드, 덤벨, 아령 또는 머신 등 웨이트 훈련을 포함한다

  o 유산소 운동: 빠른 걷기, 달리기, 싸이클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

  o 대체 운동 : 요가, 태극권, 댄스 등

  o 홈 트레이닝 : 체중을 이용한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o 스트레칭

 

파트너와 운동하기

o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 운동을 하기 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서 운동을 할때 더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o 파킨슨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다른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들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o 파터너는 운동에 상호간에 동기를 부여하고 서로 참여하도록 도울 수 있다.

o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개인 도는 그룹 리더와 함께 훈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o 운동사는 이동성(움직임)에 문제가 있는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들이 운동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