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부분의 연구결과에서 운동은 약 다음으로 파킨슨병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 한다.
파킨슨병 원인이 도파민 부족이라고 본다면 운동은 도파민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자체가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서 가동성이 떨어지게 되고 근육은 점차 근력을 잃어가기 때문에 꼭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도 나이가 들어갈 수록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게 된다.
그렇다면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운동전략은 어떻게 세울까?
파킨슨을 가진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든 사람들의 특징은 젊을 때의 근력을 유지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균형능력이 떨어지고 관절 가동성이 떨어져서 아주 단순한 동작이라고 할지라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한두가지 동작을 하다 제대로 되지 않으니 포기하고 다른 동작의 운동을 하고.. 또 다른 동작의 운동을 하고 하다가 쉽게 포기 하고 만다.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은 특히 운동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지마저 위축되게 되어 운동을 시작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운동을 지속하기는 더 어렵다.
운동은 꾸준히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TV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기구에 아주 높은 무게를 추가하여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보디빌딩 선수가 되기 위하여 근력을 크게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닌 것이라면 대부분 가벼운 아령 또는 밴드 등을 이용하여 가벼운 무게로 근력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근력운동을 하더라도 가동성 및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에 신경써서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덤벨 오버헤드 프레스를 한다면 팔꿈치가 제대로 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팔꿈치를 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상태에서 최대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뿐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근력운동 보다는 유산소/유연성 운동을 먼저 시작하라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움직은 걷기와 팔의 움직임이다. 양치질, 세수, 식사 등등 팔로 하는 수많은 동작들이 파킨슨병을 갖게 되면 힘들어 질 수 있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을 먼저 회복할 수 있는 운동을 먼저 해주는 것이 좋다.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들을 분석해 보면 근력이나 유연성 자체가 부족하기 보다는 그 움직임을 컨트롤 하는 뇌신경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뇌신경이 제대로 복구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움직임 패턴을 의식적으로 만들어서 무의식화 시키는 과정 즉 아주 어릴때 처음으로 일어서서 걷고 팔로 무엇인가를 집어 드는 연습을 할때로 돌아가서 그 움직임들을 새롭게 프로그램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움직임으로 걷기와 팔 들기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반복하여 무의식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지금 시작하자
거창하게 Gym에 가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어떤 움직임이던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할수 있는 범위에서 할수 있는 만큼의 운동부터 시작하다 보면 더 어려운 동작, 더 넓은 관절 가동성을 확보하게 되고 마침내 파킨슨병을 가지지 않은 상태로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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