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과 운동의 역할

약간의 운동일지라도 파킨슨병을 늦출 수 있다

Good movement 2022. 4.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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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 몇 시간만일지라도 걷거나 정원을 가꾸는 등 보통 강도의 활동을 계속하는 경우, 파킨슨병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새로운 연구는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무엇보다 그런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관건임을 알게 되었다.

 

“약물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일부 증상 완화를 제공할 수 있을지라도,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일본 교토 대학(Kyoto University) 연구 저자 Kazuto Tsukita 박사는 말했다.

 

“집안일, 보통 강도의 운동을 포함한 정기적인 신체 활동이 장기간 동안 질병 경과를 실제로 개선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그는 말했다. “무엇보다도, 운동은 저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Tsukita와 그의 팀은 237명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평균 연령: 63세)의 신체 활동을 평가했다. 최대 6년 동안 시험대상자들을 추적관찰했다.

 

시작 시 활동 수준은 파킨슨병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지라도, 추적관찰 기간 동안 보통 강도 내지 고강도의 운동을 1주일에 최소 4시간 동안 꾸준히 한 파킨슨병 환자들은 덜 활동적인 환자들보다 균형과 보행 능력의 퇴행 속도가 훨씬 늦춰졌다.

 

1월 12일 신경학(Neurology) 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파킨슨병 증상은 0~4의 척도로 평가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보다 중증임을 나타냈다.

 

보통 강도 내지 고강도의 운동 평균치에 미치지 못한(1주일에 1~2번, 또는 1~2시간 미만) 환자들의 평균 점수는 6년 동안 1.4점에서 3.7점까지 증가했다. 이와 비교해 보통 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의 평균치 이상으로 활동적인 환자들의 점수는 1.4점 내지 3점으로 훨씬 적게 증가했다.

 

“이 결과는 파킨슨병 환자가 질병 경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음을 시사하기에 매우 흥미롭다”고 Tsukita 박사는 학회지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연구자들은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기 위해 질병 시작 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보다 중요함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규칙적인 운동이 파킨슨병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입증하기 보다, 단지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는 또한 1주일에 평균 15.5시간보다 적게 일한 파킨슨병 환자들이 이보다 많은 시간 동안 일한 환자들보다 정신적인 정보 처리 속도가 훨씬 더 많이 감소했음을 발견했다.

 

추가 정보

미국 파킨슨병 협회(American Parkinson Disease Association)에서 권장 운동 목록을 찾아볼 수 있다.

출처: 신경학(Neurology), 보도자료, 2022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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