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과 영양

파킨슨병 치료전략

Good movement 2022. 6.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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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파킨슨병 환자가 되려고 마음먹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발병과 진행을 부추기는 다양한 요소를 살펴보면, 예방은 물론이고 증상이 시작된 후 병증을 완화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지금부터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파킨슨을 유발하는 요소를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확인해 보자

 

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일이 허다할 것이다. 야근을 하다 보면 입이 궁금해진다. 설탕이 듬뿍 들어간 달콤한 음식일수록 좋다. 결국에는 단 음식을 먹고 인슐린이 최고조인 상태에서 곧바로 잠자리에 들며, 자는 내내 인슐린 수치는 높게 유지된다. 게다가 분명 당신은 밤 12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을 확률이 높다. 잠은 늘 부족하고 수면 무호흡으로 잠의 질도 나쁠지 모른다. (수면 무호흡은 대부분 체중 증가가 원인이다.)

 

고작 몇 시간밖에 못 잤지만,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침대를 벗어나기도 전에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감당할지 까마득하기만 하다. 당신은 출근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간단한 식사(예를 들면 빵이나 도넛, 오렌지 주스, 우유와 설탕이 들어간 커피)를 먹을 것이다. 그러니까 염증을 일으키는 유제품을 뱃속에 그득하게 채우고, 설탕으로 인슐린 저항을 한 단계 더 높이며, 글루텐으로 장을 망가뜨리고 있다. 

 

한편 위산의 역류를 막느라 아침부터 위장약을 먹는다. 그런데 위장약을 먹으면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B12와 같은 핵심 영양소의 흡수를 막게 된다. 여기에다가 콜레스테롤을 150 이하로 낮추는 강하제도 먹어야 하는데, 그러면 뇌가 무기력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게다가 이 모든 행동이 간밤에 야식을 먹고 열두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 다시 말해 몸이 정화 작용을 통해 축적된 아밀로이드와 망가진 단백질을 처리할 시간마저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집을 나서는 순간에도 스트레스는 최고조인 상태로 유지되어, 뇌 속에 있는 해마의 신경을 망가뜨리는 코티솔이 분비되고 있다. 다음은 차에 올라 출근을 할 차례다. 당연히 출근 전까지 어떤 운동도 하지 않고, 햇빛에 대한 노출도 적다. 비타민 D를 이상적인 수준 이하로 줄이는 지금길이다. 매일 계속되는 스트레스와 부족한 장 때문에 짜증이 나서 인간관계 역시 긴장과 불안의 연속이다. 긍정적인 상호 작용은 거의 없고, 즐거움도 없다. 정오가 되기 전에 혈당이 뚝 떨이지면, 사무실의 탕비실로 걸어간다. 그곳에는 누군가 가져다 놓은 초콜릿 머핀 상자가 얌전하게 놓여있다. 

 

점심은 또 어떤가? 카페나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사 먹을 정도의 시간밖에 없다. 이 샌드위치는 흰 밀가루로 만든 빵에, 생전에 호르몬과 항생제를 잔뜩 투여받은 칠면조 고기를 넣고 소금을 버무려서 만든 것이다. 얼마나 맛있는지! 칠면조 샌드위치가 아니면 수은 범벅인 참치 샌드위치는 어떤가? 어쨋거나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는 별로 먹고 싶지가 않다. 샌드위치와 함께 먹는 음료는 주로 자극적인 청량음료다 몸에 좋은 미생물을 망가뜨리기 가장 좋은 음식이다. 이번에는 입가심으로 브라우니 케이크를 먹을 차례다. 트랜스 지방은 늘리고,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이 정도 되면 우리는 파킨슨 또는 알츠하이머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만약 여기에 담배까지 피운다면, 세포로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고 혈류 속에 수백 개의 독성물질까지 집어 넣게 되어 그 속도는 더 빨라진다.

식후에 찾아오는 나른한 식곤증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놓은 달달한 카푸치노가 생각난다. 하루에 하는 운동이라고는 설탕과 지방이 몬통을 돌아다니는게 전부다. 하지만 일하다가 말고 일어나 자주 몸을 움직여줄 만큼 시간이 많은 사람은 거의 없다. 

 

드디어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바로 앞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밟아대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러대다 보면 혈액-뇌장벽은 오늘밤 파스타를 삶아서 받쳐놓을 콜랜더만큼이나 구멍이 숭숭 뚫려 버린다. 아니 그러지 말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저녁을 사갖고 가는 게 나을것 같다. 일단 커다란 프랜치프라이를 사야한다. 그런데 프랜치프라이는 파킨슨을 일으키는 최종당산화물로 범범이 되어 있다. 트랜스 지방,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인슐린, 비타민 E는 거의 없고 몇 번이나 다시 튀긴 산화된 기름, 신경을 앙가뜨리는 독성 아크릴아마이드가 풍부하다. 프랜치프라이 감자 하나하나가 작은 권투장갑을 끼고 "머릿속 해마 따위는 다 죽여주겠어!" 라고 으름장을 놓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풀이 아닌 옥수수를 먹인 소고기가 들어 있는 햄버거를 추가한다. 옥수수를 먹인 소고기는 염증을 유발하는 오메가-6 지방이 풍부하고, 염증을 줄이는 오메가-3는 부족하다. 여기에 액상과당이 듬뿍 들어간 케첩과 글루텐 범벅인 빵으로 마무리 한다. 장내벽과 혈액-뇌장벽에 구멍을 뚫기 좋은 음식이다. 

 

이제 집이다. 어디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 무시하자.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TV든 상관없다. 가장 좋아하는 기계를 끼고 넷플릭스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볼 시간이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떤 자극도 받지 않는다. 그다음에는 짭짤한 과자를 안주삼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 시간이다. 파킨슨을 유발하는 하루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인 셈이다. 하지만 마음 놓고 잠자리에 들 수는 없다. 일하는 척이라도 해보려고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전등과 전자기기를 켜놓은 채 침대로 걸어가 잠이 들고 만다. 

 

매일 같은 일과가 반복된다. 

 

이런 일과들이 쌓여서 파킨슨병이 발생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50% 이상 소실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뇌의 문제가 파킨슨병으로 발전하기 까지는 수년간이 걸린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현대인의 식단과 생활습관이 신진대사와 뇌를 망가뜨려 끔찍한 피해를 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뜻이다.뇌와 몸에 해로운 식단 및 생활습관을 오래 유지했을 수록 뇌의 능력에 손상을 입고, 하나 이상의 신경적인 피해(1. 만성염증, 2. 뇌의 작용을 돕는 분자의 부족, 3. 중금속이나 곰팡이 독소, 화학물질 등의 독성물질에 노출)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렇다면 뇌는 시냅스를 파괴하는 끈끈한 아밀로이드를 생생해서 대응하고 있을 것이다. 

 

이 아밀로이드(알파 시누클레인)이 파킨슨병을 발병시킨다.

 

만약 생활 습관을 바꾸어 이 세가지 위협을 제거할 수 있다면 뇌는 더 이상 아밀로이드를 만들어 내지 않을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 시키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총론적 입장에서는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생활 습관과 식단을 바꾸는 것이다.

 

파킨슨 치료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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